부처님의 교화활동 |
붓다의 일생 - 스스로의 마음과 몸을 찾으라
부처님은 야사가족과 친구들을 제도하고 난 후 홀로 <사나원>이라는 마을의 <가라바사림> 아래로 나아가서 거니시다가 편안히 앉아계셨다. 그 때 마을안에서는 현명한 무리 60명이 악기를 잘 다루는 기녀들과 날마다 풍악을 울리며 즐거이 쾌락에 찬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한 여인이 이러한 유희가 더 이상 싫어져서 도피해버려 오간데를 모르게 되었다.
이 60명의 사람들은 모두가 그 여인을 찾아 떠다니다가 가비라사림에 들어갔더니 갑자기 나무 아래에 계신 부처님을 보고 서로들 <이제 이 사문의 몸은 마치 금산과 같아서 광명이 환히 빛나며 얼굴과 눈이 단정하고 모든 상호가 완전히 갖추어져 있으며 상서롭고 높고 귀하여 짝할 이가 없구나>하고 찬탄하였다. 그리고나서 <사문이여, 여기에 계셨으니 한 여인이 온 것을 보셨습니까>하고 여쭈자,
<현명한 이들이여, 이곳은 고요하여 여인들의 노는 곳이 아니니라. 그대들은 이제 여기에 와서 여인을 찾고 있는데 어찌 스스로의 마음과 몸은 찾지 않는가>라고 말씀하셨다.
이 때에 현명한 이들 60명은 곧 자신을 성찰하고 느껴지는 바가 있어서 잘못을 인정하였다. 그리고나서 부처님께 <저희들이 먼저 여인을 찾은 것은 진실로 이는 허물이었나이다. 이제 스스로 몸과 마음을 찾겠사오니, 가르쳐주십시오>
부처님께서는 곧 자비롭게 법요를 널리 말씀하셨다.
<어진이들이여, 보시와 계율을 지님은 하늘에 태어나는 원인이 된다. 비록 다시 쾌락이 있다하더라도 마지막은 아니니라. 만약 뛰어나고자 하면 번뇌를 끊어야 하며, 또다시 나고 없어지는 법을 분별할지니라.>
그 때 이법을 들은 어진이들은 모두 번뇌가 바로 없어져 마음 속으로 생각하며 기쁨이 한량없었다.
부처님은 그 마음을 아시고 다시 사성제를 설명해주시니 그들은 곧 깨끗한 흰 옷이 쉽게 물들여지는 것처럼 바로 그 자리에서 사성제의 이치를 증득하고 이미 모든 법에 지견을 얻고 탐심과 애욕이 쉬어 스러지지며 의혹이 영원히 끊어지고 비로서 사무소외(四無所畏)를 증득하였으므로 곧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 어깨를 벗어 메고 합장하고 부처님을 향하여 말하였다.
<오직 원하옵나니, 부처님이시여, 사랑하고 가엾이 여기셔서 살펴 아시옵소서. 저희들은 부처님께 귀의하고 가르침에 귀의하고 상가에 귀의하겠습니다. 지금부터 이후에 영원히 산목숨 죽이지 아니하고 몸이 다하도록 우바새의 계율을 받들어 지니겠습니다.>하고는 땅에 엎드려 부처님 발에 예배하고 기뻐하면서 떠나갔다.
![]() ![]() ![]() |
'☆종교와영의세계☆ > ♡불교의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가모니의 생애(빔비사라왕의 교화)] (0) | 2008.10.10 |
---|---|
[석가모니의 생애(가섭3형제의 교화)] (0) | 2008.10.10 |
[석가모니의 생애(야사 아버지의 귀의)] (0) | 2008.10.10 |
[석가모니의 생애(야사(Yasas)의 교화)] (0) | 2008.10.10 |
[석가모니의 생애(부처님의 처음 설법)] (0) | 2008.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