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영의세계☆/♡천주교이야기♡

[예수님의 탄생(1)]

문수봉(李楨汕) 2008. 10. 22. 19:54

 예수님의   탄생 (1)
    사람이  되신  천주  성자께서는  어떤   삶을  사셨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애와  행적을  살펴보는  것은  그분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셨는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예수님의   행적은  마태오,  마르코,  루가,  요한  복음서에  기록되어 있다. 
  복음서들은  예수님이  직접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다만   사람들을 
르치고,  하느님  나라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여러 가지  기적과  표징을  행하셨
다.   그분은      줄도  글을  남기지  않았다.  다만,  그분을  따르던  제자들이
주님의  말씀과  행적을  기록하였는데, 그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전해진  네개의
복음서이다.      이런  복음서들이  기록된  이유는  주님께서  말씀하시고  행하신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믿어서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하기  위함이다.
   마르코복음은  예수님의  유년시절에는  관심이  없고  다만  세례자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으시는  공생활에서부터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요한복음도  역시 유
년시절에는  관심이  없고  곧바로  공생활  이야기로  들어간다.  그러므로 마르코
복음과  요한복음에  따르면  우리는  예수님의  탄생  경위나  공생활  이전의 
  어떠했는지    수가  없다.
    그러나   다행히도  예수님의  탄생  경위와  유년시절에  큰 관심을  보이는 
태오복음과  루가복음을  통하여    우리는  공생활  이전의   그분의  삶에  대하여 
    있게  되었다.    예수님이  탄생할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제국에  나라를
빼앗기고  로마제국의  통치하에  살고  있었다.   루가복음  2장 1절에  따르면, 로
  황제  아우구스토가  제국  내에  인구조사를  하던 때에  마리아와  요셉이 
들레헴으로  가던  도중에  예수님을  낳았다.  
   그러나  루가복음  2장 1-3절에서  역사적인  문제점이  있다.  호구조사를  하던  
  당시  시리아의  총독이  퀴리노라고 하는데,  퀴리노는  기원후  6-7년에  시리  
아의  총독이었으니까  기원전  37-4년  사이에  통치한  헤로데와  동시대의  인물
일 수가  없다.  그러나  루가복음  1장 5절에는  세례자  요한과  예수님이  태어날
당시에  헤로데가  유다를  다스리고  있었다고  한다. 이런  연대기적인  불일치를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  것일까?  우리는  여기서  루가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호구조사를  언급하는   루가의  의도는   역사적인  순서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약속과  성취라는  순서를  따르는  것이다.    호구조사는  마리아와  요셉이 
자렛에서  베들레헴으로  가게    계기가  되었고   그래서  하느님의  약속이 
취되었다는  것이다.
                                        출처 ;  이중섭 신부.  '신자 재교육을 위한  5분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