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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란 무엇인가?(2)]

문수봉(李楨汕) 2008. 10. 22. 20:24

신앙이란 무엇인가?(2)
      신앙행위를   독립적인   지성과   의지의   작용으로  설명했지만  사실   그것
    인격체의   행위이다.    신앙은   일종의   인식이지만   공허한  주관적 
색이   아니다.      인격체인  하느님의  부르심에    인격체인  인간이  응답하
  행위가  신앙이다.  신앙은    인격의  만남이기에  제시된  이론이  참이라고
인정하는  메마른  두뇌활동이  아니라,  자기의    인격을  온전히  바치는  결단
이요  사랑을  동반한  자기봉헌이다.     이처럼  신앙의  결단은    삶의  중심에
하느님을  모심으로써  가능하다.
    " 인간은  신앙을  통해서  온전히  자신의  지성과  의지를  하느님께  순종시킨
다.  인간은  자신의  존재  전체로, 계시하시는 하느님께  동의를  드리는  것이다.
성서는  계시하시는  하느님께  대한  이러한  인간의  응답을  '신앙의  복종'이라
  부른다.     신앙의  복종이란  자신이  들은  하느님의  말씀에  자유로이  복종
하는   것이며,   이것은  진리  자체이신  하느님께서     말씀이  진리임을  보증
하시기   때문이다." (카톨릭교회  교리서,  제 1편,  제 143항. 144항).
     신앙심은  종교심과는   다르다.  종교심은   모든  인간의  본능이다.  모든 
간은   행복을  갈망하기  때문에  자기보다    상위의  존재에게  의지하려는 
음이  있다.  이런  마음이  종교심으로  표현된다.  그러나   신앙심은   전혀  다른
차원이다.   참된  신앙심은  종교심을  가진  인간을  절대자이신   하느님께서 
르시는   데서   시작된다.
     신앙심의  내용은   하느님의  부르심과  인간의  응답으로      있다.  우리
  하느님의  외적인  부르심을  계시,   내적인   부르심을  은총이라고  한다. 
느님께서는  구원진리를  계시해  주시는데, 하느님의  공적인  계시를  전달해 
  공적인   기관이   바로  교회이다.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담당했던 
역할을  신약에서는  주님께서  직접   세우신  교회가  담당한다.   은총은  인간을
구원으로  이끄시는  하느님의  업적이다.   따지고  보면   신앙은  인간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은총이요   선물이다.      하느님께서  주도권
  가지고  계시고   인간이  자유로이  응답하는  것이다.
     하느님의  부르심에  인간이  응답하는  과정이 신앙이다.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기  위해서는  우선  먼저  겸손과  신뢰가  필요하다.  교만한  사람은  신앙
심을  가질 수  없다.   인간이  피조물로서   자신의  처지를  인식하게  되면  하느
님께  대한  신뢰심이  생기고  그분의  자녀된  심정으로 그분께  의지하게   
이다.   그리고  신앙은  무엇보다도  자아의  결단이다.   안심입명(安心立命), 
포자기   혹은   불행에서의  도피가  아니라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느님의 
뜻을  따르겠다는  결단의  행위가  신앙이다.   그리고  신앙은  회개를  동반한다.
지금까지의  생활과  인생목표를  버리고  방향전환을  해서  하느님께  돌아서야
 한다.   그리고  초자연적인  동기와  목적을  가지고  하느님을  믿어야  한다. 
   말해서  하느님  때문에  하느님을  믿고,  하느님을  위하여  하느님을  믿고,
하느님을  위하여  하느님을  믿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여기서  계시와  신앙의  밀접한  관계를  생각해보자. 
  하느님의  계시가  없다면  우리의  신앙도  없다.   하느님께서  먼저  당신 
신을   열어  보이시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하느님을      없고  하느님을  믿
  수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하느님께서  먼저  스스로  당신  자신
  우리에게  드러내  보이셨다.  그리하여  우리는  하느님께  대한  신앙을  가지
    것이다.    그러므로  순서를  보면  하느님의  계시가  먼저  있고    다음
  인간  측의  응답인  신앙이  뒤따라  온다.    마치  부모  사랑이  먼저고  자식
  효(孝)가  뒤따라  오는  것과  같다.   이처럼  신앙은  하느님의  선물이다. 
느님께서  우리에게  신앙의  선물을  주시지  않으면  아무도  하느님을  받아들이
거나   믿을    없다.   " 신앙은  하느님의  선물이며,  하느님께서  불어  넣어 주
시는  초자연적인  덕이다." (카톨릭교회  교리서,  제 1편, 제 153항).
     믿는다는   것이  성령의  은총과  내적인  도우심에  의해서만  가능하지만 
앙은  참으로  인간의  행위임에  틀림없다.    그러므로  신앙을  가지기  위해서는
우리의  자유로운  응답도  필요하다.  마음이  완고해서  도무지  믿으려  하지 않
  사람에게  하느님께서는  억지로  당신께  대한  믿음을  요구하시지  않는다.
    그런데  구원받기  위하여  신앙은    필요한가?  우리가  자유로운  응답으로
하느님의  계시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하느님의  은총을  받기  어렵다.   신앙
  없이는  아무도  하느님  마음에      없고  " 하느님을  기쁘게    드릴 수
없다." (히브  11,6).   신앙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유일한  것이다. 
신앙은  우리가  하느님께  드릴    있는  가장 좋은  것이다.  신앙은  우리가 
느님의   신비  안으로  들어갈    있는  길이다.  그러므로  신앙은  구원을  위해
  필수적이다.
                                        출처 ;  이중섭 신부.  '신자 재교육을 위한  5분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