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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시작 입하의 의미 뜻 유래 속담 음식 인사말 총 정리

문수봉(李楨汕) 2022. 5. 5. 13:45

여름의 시작 입하의 의미 뜻 유래 속담 음식 인사말 총 정리

 
 
 

여름의 시작 입하의 의미 뜻 유래 속담 음식 인사말 총 정리

 

안녕하세요, 공순이 미쓰리입니다. 오늘은 여름의 시작 입하의 의미 뜻 유래 속담 음식 인사말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하'


① 입하(立夏)의 유래

입하는 24절기 중 7번째 절기로,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절기입니다. '보리가 익을 무렵의 서늘한 날씨'라는 뜻이며, 맥량, 맥추라고도 하며, '초여름'이라는 뜻으로 맹하, 초하, 괴하, 유하 등으로 불리기도합니다. 입하가 되면 다양한 색채의 꽃이 피기 시작하던 봄을 지나 산과 들이 녹색 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데, 논과 밭의 곡식들이 싹이 올라오기 시작하여 모심기가 시작됩니다. 이에 따라 동물들도 개구리가 울고 지렁이들이 땅 밖으로 나오는 등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보통 입하때가 되면 봄의 기운은 사라지고 산과 들이 푸르러지며 여름이 시작됩니다. 

 

 

 

② 입하(立夏)의 풍습

입하 때에는 병충해 방지를 위하여 잡초가 무성해지기전에 풀을 뽑고, 아팝나무 꽃이 한 번에 잘 피면 풍년, 신통치 않게 피면 흉년, 시름시름 피면 가뭄이 심할 징조라 여겨서 아팝나무 꽃으로 점쳤다고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쌀가루와 쑥을 버무려 만든 떡을 절식으로 즐기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입하에 먹는 음식과 속담, 인사말


* 입하와 관련된 속담

① 입하 바람에 씨나락 몰린다

입하 무렵에 한창 못자리를 하므로, 바람이 불면 씨나락이 몰리게되는데 이 때 못자리 물을 빼서 피해를 방지하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② 입하 일진이 털있는 짐승날이면 그 해 목화가 풍년든다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 해는 목화가 풍년 든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③ 입하에 물 잡으면 보습에 개똥을 발라 갈아도 안 된다

재래종을 심던 시절에 물을 잡으면, 비료분의 손실이 많아 농사일이 잘 안된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 입하에 먹는 음식

① 대차 

입하에 따는 찻잎으로 만든차는 '대차' 혹은 '두물차'라고 합니다. 보통 4월 말 곡우에 찻잎을 딴 '세작'이 가장 고급차로 분류되지만, 한국만의 차 문화를 연구한 동다송 이라는 책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는 곡우보다 입하를 전후하여 딴 차가 더 좋다고 평가된다고 합니다.

 

② 쑥버무리

입하무렵에 들에 나는 나물은 이 때 제 맛을 돋운다고합니다. 특히 쑥의 향긋함이 한창 올라올 시기입니다. 그래서 쑥버무리라는 쌀가루와 쑥을 한데 버무려 시루에 쪄서 떡을 만들어먹는다고합니다. 입하에 쑥버무리를 먹는것은 과거에서부터 내려오는 세시풍속의 하나라고합니다. 

 

 

 

* 입하 인사말 

① 5월에 피어난 꽃들과 풀들을 보면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입하 바람에 씨나락 몰린다는 속담이 생각나는 오늘은 바로 입하입니다. 여름이 시작된다는 절기가 시작되는것을 보니 이제 슬슬 여름을 준비해야할것 같습니다.

② 여름이 시작하는 시기를 알리는 날이니만큼 뜨거운 여름을 대비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③ 입하가 되니, 신록의 푸르름이 바람을 타고 전해집니다. 하시는 일 뜻대로 이루시기를 바라고, 건강하세요.

④ 입하가 되니 햇살에서도 여름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올 여름도 하시는 일 번창하시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