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째 절기 망종(芒種)의 유래 뜻 속담 음식 총 정리
9번째 절기 망종(芒種)의 유래 뜻 속담 음식 총 정리
오늘은 9번째 절기 망종(芒種)의 유래 뜻 속담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4절기 망종의 유래 뜻
망종은 24절기 중 아홉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이며 태양의 황경은 75도에 이를 때를 뜻합니다. 24절기는 음력이 아니라 양력에 기반한것인데요. 태양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만든 것이라 매년 찾아오는 각 절기의 날짜는 하루 이틀 차이만 날 뿐 거의 같습니다. 2022년의 망종은 6월 6일로 현충일과 같습니다. 망종이되면 본격적으로 씨를 뿌리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망종은 벼, 보리 등 수염이 있는 곡식의 씨앗을 뿌리기에 적당한 때라는 뜻을 "보리는 익어서 먹게 되고, 볏모 자라서 심게 되니 망종이요, 햇보리를 먹게 될 수 있다는 망종"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벼를심는 모내기와 보리베기가 겹치는 시기로써 년 중 가장 바쁜 시기이기도합니다. 보리 농사가 많았던 남쪽 지방에서는 발등에 오줌을 싼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바쁜 시기임을 의미합니다. 보리베기가 끝나면 보리 수확도 마무리되고 모내기를 마치고나면 그 해의 농사가 풍년이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망종에는 '망종보기'라는 풍습이 있었는데, 망종이 일찍 드는지 늦게 드는지에 따라 한 해의 농사가 풍년일지 흉년일지 점쳐보는것입니다.
망종에 먹는 음식과 속담
◆ 망종에 먹는 음식
호남과 충청지역에서는 망종 쯤이 되면 풋보리를 베어다가 그을려서 먹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다음해의 보리농사가 잘 되고, 그 해의 보리밥도 달게 먹을 수 있었다고합니다. 그리고 망종에 보리를 그을려서 밤 이슬을 맞혔다가 그 다음날 먹으면 아픈 허리가 낫고 한 해를 아프지않게 지나갈 수 있다고 믿었다고합니다. 제주도에서는 풋보리를 서포리라고도 부르는데, 제주도 역시 풋보리를 볼에 구워먹었습니다. 보리를 먹는 것은 풍년과 무병을 기원함과 동시에 흉년이 들어 양식이 떨어졌을 때의 배고픈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 망종과 관련된 속담
1. 보리는 망종 전에 베라.
: 망종에 보리를 베어야만 그 빈 터에 벼도 심고 밭갈이도 할 수 있다는 뜻을 가진 속담
2. 발등에 오줌 싼다.
: 보리도 베어야하고, 모도 심어야하고 할일은 너무 많은데 화장실에 갈 시간이 없다는 뜻을 가진 속담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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