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이 가장 긴 절기 하지(夏至)의 유래, 속담, 풍습, 음식 총 정리
낮이 가장 긴 절기 하지(夏至)의 유래, 속담, 풍습, 음식 총 정리
오늘은 낮이 가장 긴 절기 하지(夏至)의 유래, 속담, 풍습,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지(夏至)의 유래와 풍습
출처. 웨더뉴스
◆ 하지의 유래
하지는 우리나라의 24절기 중 10번 째에 해당하는 절기입니다. '여름에 이른다' 라는 뜻을 가진 하지가 지나면 본격적으로 무더운 여름이 시작된다고합니다. 하지는 보리를 수확하는 '망종'과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소서'사이에 있으며 1년 중 태양의 적위가 가장 커지는 날이기도합니다. 즉 태양이 머리 위 90도에 가장 가까워지는 날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 24시간 중 낮의 길이가 약 14시간 35분을 차지하여 가장 긴 하루이기도 합니다. 하지 이후부터는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북반구의 지표면이 태양으로부터 가장 많은 열을 받게되는데 이 열로 인하여 지표면의 기온이 상승해서 날씨가 더욱 더워집니다.
◆ 하지의 풍습
이 시기에 우리나라는 농사일로 가장 바쁜시기입니다. 장마가 다가올 시기이기도하고 무더위로 인한 가뭄도 신경써야하므로 추수때만큼 바쁜 시기를 보낸다고하는데요. 메밀 파종, 누에치기, 감자수확, 고추 밭매기 등 이 많은일이 하지에 이루어집니다. 남부지방에서는 단오 무렵에 모심기를 시작하여 하지 무렵에 끝내고, 민간에서는 산이나 냇가에 재단을 만들고 마을 전체의 공동행사로 제사를 지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성한 지역에 제물로 바친 동물의 피를 뿌려 더럽혀 놓으면, 그걸 씻기 위해 비를 내린다는 생각으로 개나 소 등을 잡아 그 피를 바위나 산봉우리 등에 뿌려놓는 풍습이 있었다고합니다.
하지(夏至)의 속담과 음식
◆ 하지와 관련된 속담
1. 하지가 지나면 발을 물꼬에 담그고 산다.
하지가 지나면 농부들이 논에 물을 대느라 매우 분주하다는 뜻
2. 하지가 지나면 구름장마다 비가 내린다.
하지가 지난 후에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된다는 뜻
3. 하짓날은 감자 캐먹는 날이고 보리 환갑이다
추수하는데 하지가 지나면 보리가 마르고, 알이 잘 배지 않는다.
◆ 하지에 먹는 음식
1. 매실
매실은 매화나무의 열매로 레몬만큼 새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매실에는 무기질, 비타민, 유기산 등이 풍부해 식욕을 돋구고 강한 살균, 해독 작용이 뛰어나 배탈과 식중독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매실로 담궈먹는 매실주는 메스꺼움을 가라앉히고 소화불량과 위장장애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2. 감자
감자는 무기질과 비타민, 단백질이 함유돼 있어서 몸 속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어 혈압조절을 해줍니다. 고혈압 환자에게 좋으며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추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3. 복분자
복분자는 저열량, 저지방 식품이지만 비타민A와 비타민C가 많고 미네랄이 풍부하여 피로회복에 좋은 열매입니다. 항산화기능이 뛰어나 노화바지에 효과가 있고 염증에도 좋다고합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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