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서의 뜻과 유래,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
안녕하세요.
인천시입니다.
오늘은 소서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는데요!
달력으로만 봐왔던 소서!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함께 알아볼게요!
'소서'란?
소서는 24절기 중 열한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입니다.
하지(夏至)와 대서(大暑) 사이에 있는데요.
음력으로 6월, 양력으로는 7월 5일 무렵이죠.
소서는 ‘작은 더위’라 불리며,
이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됩니다.
'소서'의 유래
소서의 유래를 살펴보면
중국에서는 소서 무렵의 15일을
3후(三侯)로 나누었는데,
『고려사(高麗史)』의 기록에 소서는
6월의 절기로 초후(初候)에는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고,
차후(次候)에는 귀뚜라미가 벽에서 살며,
말후(末候)에는 매가 새를 잡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이 시기는 여름 장마철로
장마전선이 한반도 중부지방을 가로질러
장기간 머무르기 때문에 습도가 높고
비가 많이 내리는데요.
예전에는 이때쯤이면 하지 무렵에
모내기를 끝낸 모들이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로,
농가에서는 모를 낸 20일 뒤
소서 때에 논매기를 했습니다.
또 이때 논둑과 밭두렁의 풀을 베어
퇴비를 장만하기도 하고,
가을보리를 베어낸 자리에
콩이나 조, 팥을 심어 이모작을 하기도 했죠
'소서'의 음식
마지막으로 소서의 음식에 대해
소개해드릴텐데요.
'소서'의 시기에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만큼,
제철 음식으로 체력을 보충하고,
앞으로 찾아올 더위에 대비하는 시기로
온갖 과일과 채소가 풍성한 시기입니다.
특히나 음력 5월 단오를 전후하여
시절식으로 즐기는 밀가루 음식은
이맘때쯤 가장 맛이 나며, 소채류로는 호박,
생선류로는 민어가 제철이죠.
여기까지 24절기 중 하나인
소서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날씨가 더우면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쉽습니다.
소서에는 싱싱한 과일과 밀가루 음식을 먹으며
하루를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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