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의 생애] 아난의 수명연장에 대한 간청
차바라탑에서 향탑으로 자리를 옮기신 부처님은 머지 않아, 지금부터 석 달 뒤에 반열반에 들 것이기 때문에 그곳의 비구들을 불러 모아 삼십칠조도품에 대해서 법을 설하시고 그것을 12분교로써 법을 드러내었으니, 마땅히 잘 받아 지니고 헤아리고 분별하여 일을 따라 수행해야 함을 강조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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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현자 아난은 중생을 사랑하고 가엾이 여겨 사람들과 하늘을 이익 되게 하셔야 하니까 부처님께서는 멸도에 들지 마시고 1겁 동안만 더 머무시기를 소원하였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전에 “내가 너에게 4여의족을 설명하면서 4여의족을 닦아 행하는 자들은 원하기만 하면 수명을 1겁 넘게 살 수 있다고 말했을 때, 나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었던 기회였는데, 그 때는 가만히 있고 지금에서야 수명을 연장해달라니 몹시 어리석다 하시면서 그만두라 하셨다.
그러시면서 “나는 이미 목숨을 포기했다. 그리고 마라와 3개월후에 열반에 들기로 약속했다. 이미 말을 한 이상 부귀한 장자가 음식을 땅에 뱉어서 다시 그것을 기꺼이 도로 집어먹지 않는 것처럼 여래가 스스로 한말을 어기게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하셨다.
<<출처: 동국역경원, 한글대장경:유행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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