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세상☆/♡세상이야기♡

입춘 풍속 입춘축 붙이기, 입춘대길 건양다경 뜻

문수봉(李楨汕) 2018. 2. 3. 21:32

입춘 풍속 입춘축 붙이기, 입춘대길 건양다경 뜻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는 요즘이지만
어느새 봄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렇게나 추운데 벌써 봄이라니, 의아하신가요?

봄봄봄 봄이 왔네요~ 외치는 이유!

바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다가왔기 때문인데요!
농경사회였던 우리에게 24절기,
특히 '입춘'을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오늘은 봄의 문턱에서 '입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입춘(立春)이란 '설입', 그리고 '봄춘'을 결합해
말 그대로 '봄에 서다', '봄을 시작하다'라는
뜻을 가진 절기입니다.

입춘은 태양의 위치에 따라 계절을 나눈
24절기의 가장 첫 번째 절기로
'입춘대길 건양다경'과 같은 문구를 한지에 써
대문에 붙이는 '입춘축 붙이기'가
대표적인 입춘 풍속으로 전해집니다.

우리 선조들은 입춘축을 붙이는 것이
'굿 한번 하는 것보다 낫다'라고 여길 정도로
입춘축 붙이기를 매우 중시했습니다.

그렇다면 입춘축에 작성하는 문구 중 가장 대표적인
'입춘대길 건양다경'은 무슨 뜻일까요?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따뜻한 기운이 도니 경사가 많다'라는 뜻으로
입춘을 맞이해 경사를 기원하는 말입니다.

특히 입춘축은 입춘 시간에 맞춰 붙이는 것이
그 효험이 있다 하는데요, 올해 입춘 시간은
2018년 2월 4일 오전 6시 28분이라고 합니다.

충주 농산물 지식 톡톡!
오늘은 코앞에 다가온 입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올해 입춘은 주말에 맞이하는 만큼
입춘축 붙이기 등 입춘 풍속을
함께 해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